쿤밍에서 강원의 ‘후하 콤비’의 골 폭풍이 몰아쳤다. 폭풍은 지난해 신인왕 ‘괴물’ 김영후의 발부터 시작돼 강원의 파랑새 윤준하로 끝났다.
강원은 4일 오후 쿤밍 해경기지 구장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김영후 박종진 윤준하의 연속 골로 중국 슈퍼리그의 창사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최순호 감독은 최영남, 라피치, 곽광선, 하재훈에게 포백을 맡았으며 김준태와 권순형을 중앙에 배치했다. 좌우 날개는 정경호, 박종진이 맡았고 김영후와 윤준하가 최전방 투톱으로 나왔다.
최순호 감독은 쿤밍전지훈련 기간 중 기존 4-2-3-1 대신 4-4-2포메이션으로 전술 변화를 꾀하는 중이다. ‘후하 콤비’ 김영후 윤준하는 최순호 감독 기대 이상의 호흡을 보여줘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윤준하가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고 김영후가 마무리하는 공식은 여전히 강력했다. 전반 42분 윤준하의 날카로운 움직임에 힘입어 김영후가 팀의 첫 골을 기록했다. 후반 14분에는 박종진이 2번째 골을 넣었고, 후반 25분에는 하재훈의 패스를 받은 윤준하가 직접 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영후는 “좌우로 벌려주며 뛰는 준하의 움직임이 좋아 첫 골을 뽑을 수 있었다”며 공을 윤준하에게 돌렸다. 또 김영후는 “윤준하와 같은 방을 쓰고 경기장에서도 투톱으로 나와 호흡이 좋다”며 “지난 시즌 나와 준하의 합작 공격포인트가 K리그 최다인 것으로 아는데, 올해는 그 기록을 갱신해 볼 생각”이라며 당차게 시즌 목표를 전했다.
한편 강원 B팀은 같은 날 오전 10시 15분 열린 연습경기에서 신인 이동현이 골을 기록하며 안정환이 헤딩으로 한골을 넣은 다렌 스더와 1-1 무승부로 마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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